지난해 국내 조명제품의 수출은 97년에 비해 11.9%, 수입은 3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정보서비스(KOTIS)가 제공하는 「98년도 우리나라 램프 및 조명기구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국내 업체의 98년 조명제품 수출실적은 1억9660만5000달러로 97년의 2억2244만1000달러에 비해 11.9% 감소했으며 수입 역시 1억3593만6000달러로 97년 2억2107만1000달러보다 38.5% 준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수출입 추이를 보면 조명기구가 4835만8000달러로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텅스텐 할로겐이 3182만8000달러, 장식용램프가 2644만7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필라멘트램프 및 기타 제품 2338만5000달러, 안정기 제품 1942만달러 순이다. 수입의 경우 거의 모든 제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안정기 제품만이 517만7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해 초 환율인상으로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반기들어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수입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대만 등 경쟁국가 업체들의 값싼 제품에 밀려 국산제품의 수출전망이 밝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