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멀티넷 정연태 사장
기존 기간통신사업자들이 광대역 가입자 회선용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시내전화사업 역무 중심에 접근하는 방식과는 달리 한국멀티넷은 초고속 인터넷 접속 및 양방향 멀티미디어 전용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멀티넷은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의 광대역을 이용한 초고속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구현하고 향후 초고속 무선망에 적합한 웹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실험국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도심지역에 적합한 마이크로웨이브 대역에서의 무선망 설계기술을 축적해놓은 상태이며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전송실험을 통해 고속 무선 인터넷망에 적합한 웹 VOD 같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멀티넷은 BWLL이 주파수 대역 특성상 이동통신을 제외한 무선분야 통신서비스에 있어 독보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망확장성과 안정성이 타 서비스에 비해 차별화됨으로써 단기간 내에 상당한 수요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BWLL사업을 통해 2000년에는 약 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6대 광역시 및 주요 도시에 서비스가 개시되는 2004년에는 3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를 기점으로 서비스가 본격 실시되는 2000년까지 230억원을 투자하고 2004년까지 920억원을 투자한다는 장기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 정연태 사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정보화사업에 접목할 경우 BWLL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특히 ISDN보다 훨씬 빠른 약 2Mbps의 속도 구현이 가능하고 망구축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된다는 점에서 BWLL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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