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선정돼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아온 중형항공기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중단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7일 과천 호프호텔 8층에서 중형항공기개발운영위원회를 개최, 지금까지 진행돼온 중형항공기 사업을 일단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시로 신경제 5개년계획에 포함되면서 시작된 정부 주도의 중형항공기 사업은 6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오는 6월말 출범할 예정인 항공 통합법인도 중형항공기 사업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산자부는 그러나 정부가 주도하는 중형항공기 사업은 종료하되 항공 통합법인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중형항공기 국제공동개발사업을 따올 경우 개발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산자부는 중형기 사업을 위해 투자된 시설의 경우 한국항공우주연구소나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 이관, 앞으로 중형항공기 사업을 재개할 때 활용키로 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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