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매사추세츠주 간에 소프트웨어(SW)산업 협력 프로그램인 「코리아-매사추세츠 SW 비즈니스 파트너십 99」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SW진흥원(원장 박영일)과 미국 매사추세츠 SW협회(회장 조이스 플롯킨)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매사추세츠 SW협회장, 남 반 팜 주정부국장, 벤처투자자금조성 전문가인 벨든 대니얼스 및 포닉스, 소프트링스, 프리SW파운데이션 등 현지 SW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한국 SW기업의 미국 동부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와 함께 양국 SW업체간의 공동개발, 아웃소싱, 공동마케팅 등의 사업협력 방안도 모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리SW파운데이션사는 한국의 리눅스 솔루션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고, 포닉스·소프트링스·하버드 디자인 앤드 매핑 등 SW업체들은 공동개발을 위한 한국 파트너 발굴을 목적으로 내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매사추세츠주의 SW산업 현황 및 현지진출 성공사례가 발표되고 외국기업의 진출에 대한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특히 양국은 이번 행사기간에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매사추세츠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매사추세츠주는 이번 행사기간인 5월 2일부터 7일까지를 「한국-매사추세츠 SW주간」으로 선포하고 한국과 공동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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