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턴 디지털이 데스크톱용 27.2GB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선보였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 제품은 「WD 익스퍼트」 시리즈 중 최상위 기종으로 플래터당 저장용량이 최고 6.8GB이며 7200rpm 속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IBM과 지난해 맺은 제휴의 일환으로 IBM의 거대자기저항(GMR)헤드를 채용하고 있다.
웨스턴 디지털은 비디오 콘텐츠 제작 등으로 저장용량 증가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이번 신제품은 최고 20시간 분량의 MPEG2 비디오를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평가부서의 테스트를 거쳐 올 여름께부터 양산될 예정으로 공급가격은 대당 399달러에 책정됐다. 웨스턴 디지털은 20.5GB 용량의 「WD 카비아」 모델도 함께 선보였으며 가격은 349달러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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