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0대 기업 중 200개 기업이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텔도 올 연말까지 미국 샌타클래라·새크라멘토 등에 데이터서비스 센터를 구축해 인터넷 서비스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인텔 크레이그 배럿 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대만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자포럼(APIDF)의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자상거래 관련사업을 누누이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터넷과 관련한 사업 전략은.
▲네트워크와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가정과 중소기업 등에 적합한 네트워킹 제품과 인텔 아키텍처에 기반한 클라이언트 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개발할 것이다. 올해안으로 인터넷 데이터서비스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약 1억달러를 투자해 샌타클래라와 새크라멘토 등 2개 도시에 데이터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총 2000여개 서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것이다.
또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며 이를 위해 독일과 이미 합작해 판데식이라는 전문 개발업체를 설립했고, iCAT에 지분을 투자한 상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 전략은.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인텔의 올 1·4 분기 매출액의 22%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PC제조업체들과 공급업체들에 다양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의 반도체 빅딜에 대한 견해는.
▲최근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합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미국내에서도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업체들의 협력관계 구축과 기업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내 반도체 빅딜은 한국 반도체산업과 향후 다이렉트 램버스 D램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다방면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타이베이=김홍식기자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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