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5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관련 전시회인 유럽 국제 공작기계전시회(EMO 99)에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 사상 최대 규모인 17개사가 참가한다.
20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권영렬) 및 EMO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대우중공업·현대정공·화천기계·두산·기아중공업·터보테크·한광·세나테크놀로지 등 15개 업체와 KIST 및 공작기계협회가 별도 부스를 얻어 참가, 역대 해외 전시회 참가 사상 최대인 17개사를 기록하게 됐다.
이처럼 공작기계업체들이 EMO에 대거 참가하는 것은 유럽 공작기계시장 여건이 성숙한 데다 특히 공장자동화(FA)가 초기단계인 동유럽의 공작기계시장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업체들이 수출 유망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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