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서비스는 서비스 전문업체로서 과학경영 기반에서 고객에게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삼보서비스 이효열 상무는 과학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이념을 경쟁력 강화의 수단으로 삼아 홀로서기에 성공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삼보컴퓨터의 서비스조직으로 컴퓨터 애프터서비스 부문에서 그동안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자신하기 때문이다.
『삼보컴퓨터 시절부터 서비스부문은 한번도 영업활동에서 적자를 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사용자 기반과 손익구조가 탄탄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분리독립에 나서지만 경영흑자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삼보서비스가 경쟁이 치열한 컴퓨터 서비스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 들면서도 흑자경영을 자신하는 것은 서비스 영업사원은 물론 관리직을 포함한 전 직원의 업무 처리과정을 철저하게 분석해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삼보서비스에서 운영하는 것과 같은 관리 프로그램은 국내 어떤 기업에도 없는 효율적인 직원관리 제도라고 자신합니다. 오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영역과 내용을 명확하게 구분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산술적인 성취도를 평가하는데다 개인별 능력차이를 존중하는 방식을 가미했으니까요. 이것이 바로 과학경영의 요체라고 할 수 있지요.』
삼보서비스는 과학경영 기반에서 확립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계사인 삼보컴퓨터 이외에도 PC디렉트·한국엡손 등과 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독자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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