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의 스토리지 사업전략의 핵심은 이른바 「스트레스 없는(stress-free)」 저장장치라고 명명된 엔터프라이즈 저장장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기존의 서버판매와 함께 이 시장을 병행, 공략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특히 문자 그대로 「스트레스가 없는 100%의 고객만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단순한 제품판매 차원이 아니라 사후 고객 서비스까지도 충분히 고려한 더욱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한국HP의 저장장치 전략은 크게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의 극대화, 스토리지 에리어 네트워크(SAN)지원, 미션크리티컬한(mission-critical) 업무경험과 각종 노하우를 통해 축적된 엔터프라이즈 저장장치에 대한 섬세한 서비스 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로 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정보기술과 고객의 비즈니스를 자연스럽게 저장장치 시스템에 연동할 수 있는 저장장치 전문업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한국HP는 이와 함께 시스템 솔루션에 대한 연간 99.95%, 즉 1년에 약 4.5시간 이하로 다운타임을 축소시키도록 하고 있으며 오는 2000년에는 99.999%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욕과 계획도 가지고 있다.
더욱 구체적인 한국HP의 스토리지 사업전략을 보면 우선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서는 스트레스없는 저장장치 메시지와 함께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의 극대화가 관건이라고 보고 저장장치의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고객들에게 심어주며 더 나아가서 안심하고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한국HP는 요즘 저장장치 업계에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는 SAN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고 있다. SAN을 통해 유닉스나 윈도NT와 같은 이종 플랫폼간 데이터 공유를 필요로 하는 대다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추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전사적인 데이터를 공동으로 집중관리하고 공유함은 물론 데이터 관리의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돼 궁극적으로는 총소유비용(TCO)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HP는 이미 지난해 초부터 SAN에 대한 전사적인 전략을 수립, 준비해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 EMC와 함께 광채널협회(파이버 얼라이언스)에 주도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HP는 기존의 서버 판매를 통해서 축적된 노하우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HP는 컨설팅 조직인 HPC(HP컨설팅)를 활용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이고도 전문적인 기술 지원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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