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아마존, 온라인 사업 호조로 추가 급등

 【뉴욕=연합】 인터넷 도서 판매업체로 출발한 「아마존.com」이 음반과 비디오·약품에 이어 애완동물 판매와 경매 등으로 온라인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아마존의 주가는 애완동물 판매 및 경매사업 확장 소식이 전해진 지난 29일 10.5625달러(7.6%)가 상승한 데 이어 30일에는 15.0625달러(9.5%)가 급등하며 157.81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 등급을 매겨온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은 아마존의 주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사업확장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매수 권고」에서 「매수 강력권고」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아마존측은 지난 29일 인터넷을 통해 애완동물을 판매해온 「페츠.com」의 주식 50%를 인수한 데 이어 30일부터는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마존측의 온라인 경매는 웹사이트에서 인터넷 이용자들이 흥정을 통해 의류에서 사진장비에 이르는 각종 물건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까지 온라인 경매의 선두업체인 e베이에 필적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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