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29일 기아인수에 따른 주식납입대금을 완납함으로써 기아자동차의 법적인수를 마무리했다.
현대는 이날 기아차 주식의 51%에 해당하는 1조1781억원의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금은 현대자동차가 60%, 현대캐피탈이 20%, 인천제철이 20%를 각각 부담했다.
이에 따라 현대는 총 288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세계 제9위의 자동차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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