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은 인터넷상에서 안전한 지불결제를 위한 전자지불솔루션을 개발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전자지불 분야에 서비스 개념을 정착시켰다. 이를 위해 이니텍은 자회사로 이니텍정보서비스를 창립,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니텍정보서비스의 전자지불 서비스는 신용카드·계좌이체·소액지불 등 다양한 지불수단을 통합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지불게이트웨이를 금융결제원 공동망과 연동, 인터넷상의 신용카드 지불을 구현했다.
계좌이체의 경우 국내 28개 금융기관이 연결돼 이를 통한 지불이 가능하며 소액결제 분야는 자사가 제공하는 식별번호(ID)를 이용, 유료 정보콘텐츠 등의 대금결제에 활용하고 있다.
이니텍의 전자지불서버는 현행 국내의 「SET」 방식에 적용된 56비트 암호보다 높은 128비트 암호기술을 적용, 보안성을 향상시켰다. 이니텍의 전자지불서버와 전자지갑, 트랜잭션서버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는데 암호제품 수출금지법에 묶인 미국 등의 외산솔루션에 비해 강화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니텍정보서비스의 전자지불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자지갑 및 「SSL」 방식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이미 삼성물산의 인터넷쇼핑몰에 적용돼 실용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HP가 중국 현지에서 개최한 전자상거래(EC) 관련 세미나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니텍정보서비스의 지불서비스는 상품 구매뿐만 아니라 항공권·공연물·스포츠경기 등의 티켓 구매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간통신사업자나 과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인터넷상에서 요금을 직접 수납할 수 있도록 인터넷 빌링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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