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캠코더·고선명(HD)TV·디지털카메라·DVD·LCD모니터 등 5개 품목이 대미 유망 수출품목으로 꼽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미국시장이 아날로그제품에서 디지털제품으로 대체수요 및 신규수요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들 5개 품목을 대미수출 차세대 유망상품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KOTRA는 디지털캠코더의 경우 미국 소비자 중 약 9%가 조만간 디지털제품으로 교체하겠다고 했고 HDTV의 경우 지난해 11월 첫 공중파 방송이후 일반인의 관심고조로 2010년까지 230만대까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수요가 지난해 120만대 정도에서 2001년 38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DVD의 경우 97년 보급률이 1%에 불과했으나 DVD영화·게임 등의 실용화 가속으로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으며, LCD모니터는 2002년 디스플레이 시장의 11%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OTR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디지털제품의 보급률은 약 5%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앞으로 3∼5년간 디지털기술의 보편화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 날 것으로 예측했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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