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의 이동전화사업자들도 국제 로밍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고 특히 한·미간 협력은 긴요합니다.』
한국 이동전화사업자들과 국제 로밍을 협의하기 위해 최근 내한한 미국 CTIA 기술 및 운용담당 수석부사장인 조지 새기너는 『조만간 한·미간 국제 자동로밍서비스가 실시될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방한결과를 설명했다.
방한기간 동안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이동전화회사, 무선통신 관련단체들과 연쇄적 접촉을 진행했던 새기너 부사장은 『ANSI-41표준을 채택하고 있는 미국과 CDMA 표준을 채택하고 있는 한국은 국제 로밍에 있어 아무런 기술적 문제가 없다』고 전제한 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자신의 단말기를 가지고 저렴한 비용으로 어디서든지 통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한·미간 국제 로밍서비스 개시를 위한 대화창구 개설을 이번 방한 목적으로 설정했다는 새기너 부사장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 및 대고객서비스 제고를 열망하는 한국내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성공적인 방문이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추가적인 협의가 진행돼 가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 로밍서비스 협의를 위해 범유럽표준이동전화(GSM)측과도 만났다는 새기너 부사장은 『CDMA를 포함한 ANSI-41과 GSM간 국제 로밍을 협의,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하며 『IMT 2000 이전에도 국제 로밍서비스는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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