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사회병폐로 떠오르고 있는 왕따문제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직장내에서도 보편화된 현상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LG전자가 전자CU의 관리자 및 사원 2백명을 대상으로 왕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7%가 직장내에 왕따가 있다고 응답, 응답자 3명중 2명이 왕따의 존재를 인정했다.
또 「왕따를 경험하거나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41.8%가 경험하거나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왕따가 직장내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남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사람이 왕따를 당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잘난 척하는 사람」 「아부를 잘 하는 사람」 등 전반적으로 동료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성격 및 행동을 하는 사람이 왕따의 주요 대상으로 꼽혔다.
그러나 일을 아주 잘하거나 못하는 사람도 왕따 대상 중 2위로 꼽혀 직장내에 평범만능주의의 사고방식이 팽배해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왕따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커피타임이나 흡연, 술자리 등에 끼워 주지 않는다」가 전체의 5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밖에 점심식사를 같이 하지 않는다(19.3%), 정보공유에서 제외시킨다(14.1%), 회의시간에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4.4%), 업무요청시 딴청을 피운다(2.5%) 순으로 나타났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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