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디스플레이업체인 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가 사업구조조정 차원에서 분사제도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들어 기업경쟁력 강화와 자원 및 역량을 핵심사업에 집중시키기 위해 회사의 핵심기능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분사대상으로 정하고 종업원에 의한 사업분할방식(EBO)으로 분사화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독립한 분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3년 정도 물량 및 분사참여 인원에 대한 인건비 등의 지원과 함께 창업에 따른 교육과 사무실 등 작업환경 및 설립절차 등을 지원해주는 대신 분사에 대해 지분참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회사는 지난해 사업을 폐쇄한 액정표시장치(LCD)사업 중에서 소형 STN LCD 및 TN LCD생산부문을 담당하는 ODT사(대표 이일)를 비롯해 해외법인 자재공급을 전담한 참무역(대표 김정택), 통신기기 사무·전산소모품의 구매대행 및 관리를 담당한 스피드(대표 류시정) 등 3개사를 설립해 분사시켰다.
또한 이 회사는 다음달 안으로 직업훈련원을 포함한 회사교육부문을 비롯, 관리업무 등을 분사방식으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핵심사업을 제외한 사업부문에 대해 지속적으로 아웃소싱을 실시키로 하고 연중 수시로 분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분사해서 나가는 종업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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