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특허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디지털TV·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등 차세대 정보가전기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MPEG2기술의 특허사용료로 특허업무대행기관인 MPEG LA(License Administrator)로부터 지난해 40만 달러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또한 디지털 관련제품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백50% 이상 늘어난 100만 달러 이상의 특허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MPEG2 기술 외에 디지털TV 등 정보가전기기에 필요한 1600건 이상의 기술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MPEG LA는 지난해 처음으로 MPEG 특허사용료의 징수 및 분배를 시작했으며 디지털 정보가전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올해부터는 연간 특허료수입이 1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MPEG LA에 가입한 업체 및 기관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니·필립스·마쓰시타·미쓰비시·후지쯔·사이언틱 애틀랜타·제너럴 인스트루먼트·콜럼비아대학·프랑스텔레콤·JVC·KDD 등이며, MPEG2 원천특허의 80%에 해당하는 총 4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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