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 대책인 산업경쟁력 강화와 고용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추진할 「산업경쟁력강화 실천계획」을 올 상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9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차관 간담회에서 「지식기반산업화 발전전략」으로 이같은 실천계획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부내용을 보면 오는 2003년까지 추진될 실천계획은 산자부가 지식기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35개 업종에 15개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종을 추가해 모두 50개 업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산자부는 이들 50개 업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구기관과 산업계·정부가 공동 추진키로 하고 모두 16개의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시안이 완성된 업종별로 오는 4∼5월 중에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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