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알(대표 이경석)이 디지털 영상저장(DVR) 시스템 시리즈를 잇달아 출시한다.
4일 쓰리알은 시제품 타입으로 개발된 파워DVR 「프리미엄」과 「골드」에 이어 「프레스티지」 「얼티마」 등 4개 기종을 1개월 간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모두 독특한 영상변조 방지 기능을 갖고 있으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문자정보를 삽입할 수 있는 등 금융자동화기기나 카드리더 등과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
특히 파워DVR 프리미엄은 통신프로토콜인 H.263에 기반한 제품으로 안정성과 화면 압축률이 뛰어나고 전화선·종합정보통신망(ISDN)·전용선을 이용한 원거리 검색·전송과 TCP/IP 네트워킹 기능을 갖는다.
골드는 프리미엄의 모든 기능에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영상검색 기능까지 지원하며 화면을 4·8개로 분할할 때에도 전 채널이 완전한 동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오는 4, 5월에 각각 출시 예정인 프레스티지와 얼티마는 골드의 전기능에 8채널, 16채널 멀티플렉서 기능이 부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알은 파워DVR 시리즈의 움직임 감시기술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설명하고 오는 1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99 국제보안전시회(ISC엑스포 99)」에 프로·프리미엄·골드를 출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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