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이 사상 최대의 전자상거래 프로젝트로 평가되는 SK그룹의 전자상거래(EC)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SK는 최근 이 회사가 추진하는 종합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사이버 로컬 멀티미디어 센터(LMC)」의 시스템 공급업체로 한국오라클을 선정하고 계열사인 SK C&C와 공동으로 시스템개발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이버LMC는 지역정보를 비롯해 여행·사이버몰·음반·부동산·교육·건강·레포츠·게임 사업 등 총 9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 종합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올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상용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이 방대한 분야의 정보제공을 기반으로 분야별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커뮤니티의 요구사항에 맞춰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주도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그동안 기업대상 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앞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분야도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우선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앞으로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직접 유통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시설투자비가 40억∼5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돼 그동안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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