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서 21세기에 가장 각광받을 신사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밝히고 있다.
세종서적이 최근 선보인 「가상 사회와 전자상거래」는 미 하버드대학이 경제·경영 총서로 펴낸 「Net Gain」을 번역한 것으로 인터넷으로 인해 새롭게 생기는 사업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각도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또 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상 사회에서 새롭게 대두될 사회현상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제조업체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분석, 이를 신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가상 사회에서는 오히려 소비자들이 중심이 되어 그들이 원하는 제품의 사양을 결정한 후 이를 공급할 회사를 고르는 현상(이를 역 시장이라고 부른다)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상 사회 뿐만 아니라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권할 만하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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