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올해 사업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미디어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사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데 경영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은 이날 내놓은 「99년 경영방침」 자료를 통해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재무구조 개선, 경비감축 등에 주력하는 동시에 디지털 미디어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다각적인 제휴와 합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와 관련, 램버스D램·액정표시장치(LCD)사업을 강화하고 삼성SDS를 중심으로 인터넷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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