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고 5천만원의 보너스를 드립니다.」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최고 5천만원을 내걸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나섰다.
정기상여금과는 별도로 월별로 성과가 인정될 때마다 1인당 5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성과급을 책정해 매월 급여시 지급하는 「챔피언 인센티브제도」를 올 3월부터 전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는 것. LG전자는 그동안 지금까지 연 2회에 걸쳐 정원의 15% 이내에서 상여금 기준 50%에서 3백%까지 차등상여금을 지급해왔으며 3급(차장) 기준으로 최고 5백50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챔피언 인센티브제도가 도입됨으로써 직원 한 명이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은 5천만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LG전자는 이 제도가 안정된다면 상한선을 완전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이 제도에 대해 강한 의욕을 내보이고 있다.
이 제도는 본사 인사기획팀에서 사업본부 단위 인원 기준으로 연봉의 1%를 인센티브 재원으로 배분하고 재원의 활용은 전적으로 사업본부장이 자율적으로 지급토록 돼있다.
그러나 챔피언 인센티브제도에 따른 상여금이 과거처럼 나눠먹기식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집행계획을 인사기획팀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간 누계 5백만원 이상이면 대상자와 지급사유를 공개할 방침이라는 것.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기업환경 또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여기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계속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LG전자의 이같은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도가 어떠한 성과를 가져올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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