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신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전문가는 물론 구독자들까지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혁명의 와중에서 종이신문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신문협회연구소가 「신문의 미래」(김두겸 옮김·삼성언론재단 펴냄)를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의의 전제는 게임·영상세대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신문이탈」 현상과 이에 따른 신문의 한계노출이다. 하지만 일부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신문의 독특한 역할인 뉴스전달 기능, 즉 정보유통의 중심무대로서의 위상 자체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담아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등장한다.소위 「원 소스 멀티 유즈(같은 정보를 여러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 개념을 하루빨리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자들은 과거의 「신문쟁이」 스타일에서 벗어나 노트북은 물론 전자 카메라와 디지털 비디오 등으로 무장한 채 활자·영상·음성을 동시에 공급하는 「멀티기자」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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