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서비스업체 @홈 네트워크가 인터넷검색업체 익사이트를 67억달러(약 7조8천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현지시각) 전격 발표했다.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홈은 익사이트 1주당 자사 1.049주의 주식교환방식으로 익사이트를 인수키로 하고 올 1·4분기 내로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홈의 익사이트 인수 금액은 인터넷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 11월 아메리카온라인(AOL)이 넷스케이프를 인수할 당시 인수금액은 42억달러였다.
@홈은 케이블TV망을 통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이번 인수를 통해 인터넷 포털 사업 및 전자상거래(EC)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자금을 투자,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홈은 2천만 익사이트 이용자를 자사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가입자로 대거 확보, @홈을 오는 2002년까지 연간 매출액이 2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인터넷업체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익사이트는 야후에 이은 제2의 인터넷검색업체로 최근 AOL이 넷스케이프를 인수함에 따라 생존전략 차원에서 이번 인수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수를 계기로 케이블모뎀을 기반으로 인터넷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케이블TV서비스업체와 디지털가입자회선(DSL)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지역전화사업자간 경쟁이 앞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벨 애틀랜틱·SBC 등 지역전화사업자들은 DSL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 콘텐츠업체와 제휴를 서두르고 있고 로드 러너·미디어원 등 케이블TV사업자들은 야후 등 인터넷업체와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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