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비디오제작사, 연말 불우이웃 돕기

 프로테이프제작사인 우일영상과 음반메이저사인 한국BMG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잇따라 연말행사를 계획, 화제가 되고 있다.

 우일영상(대표 김인식) 영업사원 1백50여명은 최근 내년 1월 1일 선보이는 「러시아워」의 판매대금 중 비디오 1개당 50원씩을 떼내 결식아동을 위한 약 5백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키로 했다. 이 회사의 조영석 팀장은 『결식아동을 돕기로 결정한 것은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소외된 현실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라며 『적은 돈이지만 결식아동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는 온정의 불꽃으로 타올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에는 충북 음성의 꽂동네 마을을 방문, 자원봉사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국BMG(대표 김종률)는 인기탤런트 이영애와 손잡고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이영애는 이에 따라 최근 한국BMG가 선보인 「Greatest Love」란 편집앨범에 표지모델로 나섰으며 모델료(앨범판매액의 2%)를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박현 팀장은 『천사가 가져다 준 사랑이라는 이 앨범의 콘셉트와 이영애의 이미지가 맞아 손을 잡게 됐다』고 말하고 『약 3만∼4만장이 판매될 경우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약 5백∼6백만원에 이를 것』이라며 선뜻 이 작업에 응해 준 이영애의 고운 마음씨를 칭찬했다. 이 앨범에는 사라맥클란의 「Angel」 등 10여곡이 수록돼 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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