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아웃소싱 시장 선점 주력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이 향후 최대 유망시장으로 꼽히는 아웃소싱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아웃소싱 전담팀을 구성, 대외 아웃소싱사업을 강화해온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문화방송(MBC)·라이나생명보험의 전산센터 운영과 네트워크 관리서비스를 대행하는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C&I·인터링크 등 중견기업 10여개사에 자체 정보통신센터의 호스트와 통신망(쌍용네트:SSY-NET)을 활용해 아웃소싱 서비스를 실시해온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대형업체와의 계약으로 국내 아웃소싱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내년부터 18개 정부부처가 28개 사업에서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을 도입하는 등 국내 아웃소싱시장이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향후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금융·통신·제조 등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아웃소싱시장을 집중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0년까지 현재의 정보통신센터를 확대해 대규모 아웃소싱 전문 데이터센터를 구축, 국내 기업체들에 전산 아웃소싱 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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