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정보통신부 청사에 신임 남궁석 장관이 일으키는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전임 배순훈 장관의 전격경질 파동으로 어느 정도 신임장관의 「군기잡기」를 예상은 했던 정통부 공무원들이지만 남궁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쏟아내고 있는 지시나 훈시는 훨씬 고강도여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남궁 장관은 정통부 간부진들에게 『정통부 창설 이래 최대의 위기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민간기업 시절 어려운 회사도 맡아보고 편한 회사도 운영해봤지만 부도 직전의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처음 일주일, 한달 동안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지 못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남궁 장관은 일요일인 지난 27일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간부회의도 공식업무 시작시간인 오전 9시 이전에 끝낸다. 심지어 오전 10시가 관례화된 31일 종무식도 오후 5시로 연기했다고 한다.
그는 또 『외부에서 정통부를 바라보는 시각을 알아야 한다』 『민간기업에 있을 때 업계의 건의사항이 정책으로 입안되는 과정을 지켜보니 과장까지 가는 데 두달 걸리더라』며 따끔한 충고도 마다 않는다. 남궁 장관은 한걸음 더 나아가 『정통부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전진해도 부족한 판에 앞으로는 공무원들이 공석과 사석에서 장관의 뒷다리 잡는 식의 발언을 한다면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져 정통부 직원들을 뜨끔하게 했다고 한다. 남궁 장관이 정통부 공무원들에게 「엄한 시어머니」로 등장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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