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센터" 외국인투자가 발길 "북적"

 이달 들어 외국인투자지원센터에 소액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투자유치 성약도 크게 늘고 있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지원센터는 지난 5월 발족 이후 월평균 10여건의 투자성약 실적을 거두었는데 12월 들어서는 5만달러 이하 소액투자를 포함, 매주 평균 10여건의 투자유치 성약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12월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투자상담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증가로, 외국인투자가 이제 소액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KOTRA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환경 탐색을 위한 방문을 했으나 외국인투자촉진법이 발효된 11월 이후부터 구체적인 투자의사를 가지고 투자절차나 조세감면 내용 등을 확인하고 합작투자 파트너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여건이 호전됐다고 보고 소액 중심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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