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에 설립된 미국자동차제조협회(AAMA)가 이달 말로 역사를 마감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5년 한국과 일본에 자동차시장 개방압력을 행사했던 AAMA는 올 연말을 기해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산 결정은 크라이슬러와 다임러-벤츠의 합병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자동차업계에서 국경이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올초 미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28개 자동차업체로 구성된 국제자동차제조협회는 자동차 산업의 국제화를 반영해 단일 단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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