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제조업의 최신 제조기법인 플로생산관리을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출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영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오라클이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는 혼합생산방식을 비롯해 다양한 제조공정을 고객사가 스스로 짤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오라클은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생산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90% 정도 단축할 수 있으며 재고관리 비용의 90%, 품질관리 비용의 5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오라클은 이번 시스템의 출시로 제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갖춰 SW업체의 수주전이 치열한 제조업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플로생산관리는 일본 제조업체의 「간반(Kanban)」이론에 바탕을 둔 새로운 생산기법으로, 시장수요에 유연하게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어 최근 국내외 제조업체에서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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