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은 최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쇄출력용 프린터 영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최대 A2 크기까지 출력이 가능한 대형 컬러프린터(제품명 스타일러스 컬러 3000)와 슈퍼A3용 프린터(제품명 스타일러스 컬러 5000)를 내놓고 그래픽 전문출력용 프린터시장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엡손이 발표한 「스타일러스 컬러 3000」은 1천4백40dpi의 인쇄품질과 5ppm(흑백)의 출력속도를 갖춰 전문 그래픽디자인과 캐드캠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또 「스타일러스 컬러 5000」은 1천4백40dpi의 고해상도 출력이 가능한 제품으로 6색 컬러 잉크를 사용하며 스타일러스 컬러 3000과 동일하게 PC와 매킨토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엡손이 이처럼 그래픽 출력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두 제품이 오프셋 인쇄분야에서 출력양이 많은 교정지 프린트용으로 적합한 데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해 인쇄출력 업체들의 기호를 맞출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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