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이 일본 디지털위성방송 퍼펙TV의 한국어방송채널인 KNTV(Korea Now TV)의 지분 55%를 마이니치신문사에 매각, 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뗀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일본 퍼펙TV내 3개 한국어채널 가운데 하나인 KNTV의 지분 55%(1억6천만엔)를 마이니치신문사에 연불조건으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통신이 진행중인 구조조정작업의 하나이자 현재 KNTV 가입자가 9천명에 그쳐 당초 손익분기점으로 예상했던 2만 가입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경영전망이 불투명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국통신은 지난 96년 10월 KNTV에 1억엔을 투자한 데 이어 올 3월 1억5천만엔을 추가로 투자하는 등 총자본금(3억엔)의 83% 지분을 소유, 최대주주로 부상했으나 이번에 지분 55%를 매각함으로써 남은 지분은 28%로 2대주주로 남게 됐다.
KNTV는 KBS·MBC 등 지상파 방송프로그램과 YTN·HBS·Q채널·KMTV·MBN 등 케이블TV 뉴스를 공급받아 일본지역 교포 등을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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