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의 「코러스 CT6470」은 국내 처음으로 비밀번호로 작동해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기존 PC와 뚜렷이 차별화되는 제품이다.
「코러스 CT6470」은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키보드의 비밀번호만 누르면 시스템을 켜고 끌 수 있다. 특히 전원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도 키보드로 반드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외부 침입자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으려는 기업·관공서·연구소 등지나 청소년의 컴퓨터 사용을 조절하려는 가정에서 쓰기 좋은 제품이라는 게 대우통신측의 설명이다.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한 「코러스 CT6470」은 또 키보드의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10개를 곧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춰 학생층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데 불편을 느끼는 사용자는 환경설정을 통해 일반PC처럼 바꿔쓸 수도 있다.
대표모델은 「CT6470-3K468M」이다. 이 모델은 1백28KB의 캐시메모리가 들어있는 인텔 셀러론 3백㎒ CPU를 비롯해 32MB 주메모리, 3.2GB HDD, 4MB AGP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56Kbps 모뎀 등을 탑재했다. 이보다 상위기종인 「CT6470-33M」은 인텔 펜티엄Ⅱ 3백33㎒ CPU에 64MB 주메모리, 4.3GB HDD 등을 탑재했다.
대우통신은 「코러스 CT6470」을 미국과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국내에도 최근 출시해 한달 동안 1만대 이상 판매하는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대우통신은 보안기능 PC를 내수시장의 전략품목으로 선정, 적극적인 매체광고를 통해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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