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전도사」로 불리는 정보통신업계의 대부. 삼성그룹의 간판 전문경영인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할 정도의 실기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자신의 웹사이트를 개설, 직원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과도 전자우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을 정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의 평가가 더 높아 지난해에는 빌 게이츠의 집들이에 국내 정보기술(IT)업계 대표격으로 초청받아 워싱턴을 다녀오기도.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과 어울려 미래정보사회의 비전과 추진전략에 관해 토론도 즐긴다. 소설가를 지망했을 정도로 글솜씨도 뛰어나 「신바람은 땀에서 나온다」 「질라래비 훨훨」 등의 저서를 갖고 있다. 소탈하지만 삼성시절 고 이병철 회장에게도 입바른 소리를 할 만큼 소신도 뚜렷하다. 경기도 용인 출신(38년생)이며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기획조정실장, 현대전자 부사장, 삼성SDS 사장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이정자씨와 2녀. 취미는 바둑과 골프.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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