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소 독립 법인화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소장 김춘호)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산업자원부 소속의 별도 법인으로 독립, 「전자부품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19일 개최된 전자부품연구소의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독립법인설립추진계획안을 의결함과 아울러 산업자원부 박태영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자산업진흥회 강진구 회장,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김영수 이사장 등 8명의 전현직운영위원으로 연구소 독립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을 구성했다.

 이와관련,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의 김춘호 소장은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통폐합으로 연구소 설립의 법적 근거가 없어짐에 따라 이번에 공업 및 에너지 기술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부품연구소의 법적 근거를 새롭게 마련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전자부품연구원은 현재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의 사업·예산·재산 및 인원과 권리·의무·제규정 일체를 포괄적으로 승계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소내 산업자원부 장관을 제외한 8명의 발기인을 포함,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과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장 등 10명 내외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법이 통과하는 대로 전자부품연구원의 정관과 자산 인수·인계 업무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