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은 18일 음성인식·합성기술을 이용한 음성학습시스템, 일기예보 합성시스템, 단어인식시스템 등 3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부 출연과제로 개발된 이 시스템들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의 하나인 대화체 음성인식기술로서 실제 정보통신 부문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첨단기술이다.
음성학습시스템은 임의의 음성을 선정, 단기간에 필요한 정보를 낭독하는 음성합성기를 만드는 기술로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각종 음성을 합성해 각종 음성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일기예보 합성시스템은 학습형 음성합성기술을 일기예보에 적용한 것으로 일기예보에 필요한 각종 음성DB를 입력해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SAPI(Speech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규격 단어인식시스템은 한국어 및 영어 단어에 대한 음성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 엔진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 SAPI규격에 따라 개발됐다.
ETRI는 기존 개발된 외국기술의 경우 한국어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 시스템은 물론 기존 개발된 대화체음성언어번역시스템·PC음성명령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업계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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