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유럽연합(EU)의 단일통화인 유러사용이 본격화되면서 유럽지역에 대한 국내 가전업체들의 수출전략이 재조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업계가 그동안 전략적으로 공략해왔던 EU시장이 단일경제권으로 재탄생되면서 가격정책은 물론 마케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U 단일통화권이 형성될 경우 지역이 좁은 유럽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국경을 오가며 상품을 구매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제품가격이 최저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마진축소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전업계는 EU로 직수출할 경우에는 EU내 기업으로 수입선을 전환하고 여기서 절약되는 외환결제비용만큼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부터 제품가격을 현지화와 유러통화로 동시에 표기해야 함은 물론 결제통화의 이원화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서상에 구체적인 명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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