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화제작 가운데 하나인 「아마겟돈」 비디오가 18일 대여판매시장에 선보인다. 브에나비스타(대표 임혜숙)는 「아마겟돈」의 판매목표를 올 최대인 12만개로 잡고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겟돈」은 「더 록」 「콘 에어」 등 잇단 블록버스터 작품을 완성한 엔터테이너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영화로 국내에는 지난 7월 개봉돼 전국 2백30만 관객을 동원, 크게 흥행한 바 있다.
브에나비스타는 이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예상일을 18일 남기고 굴착 전문가인 해리 스템퍼(브루스 윌리스 분)가 지구 구출 결사대에 합류한 것에 맞춰 출시일을 18일로 정하는 한편 소행성이 폭파되면서 떨어져나가는 파편들을 상징하는 2만6천여개의 선물을 쏟아붓는다. 「소행성」 크기를 상징하듯 대형 냉장고 43대를 선물로 준비하고, 비디오 대여점을 위해 비디오를 봐야만 풀 수 있는 퀴즈행사와 제품출시 후 애프터광고도 준비중이다.
한편 17일 현재 올 프로테이프 시장에서 최대판매량을 기록한 영화비디오는 20세기폭스의 「타이타닉」(11만8천개)이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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