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통제·근태관리·보안 등에 지문을 활용하는 출입자통제관리용 지문인식시스템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즈텍·브라콤에 이어 최근 기아정보시스템·제일데이타시스템 등이 제품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고 (주)한음이 일본 야마다케 제품으로 가세해 내년초 지문인식시스템시장의 대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최근 지문인식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개발업체들이 제품 다기능화를 통해 미개척 분야인 공공분야·중소기업 및 일반주택용 수요공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분야 선발기업인 이즈텍(대표 유영식)은 1천명분의 지문 등록이 가능하고 평균 인식속도가 0.3초인 토털 출입통제시스템을 내놓고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 법령개정으로 지문인식시스템을 구비해야 하는 운전면허학원에 대한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브라콤(대표 김한수)은 내장형 유닛으로 내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를 탑재, 크기를 줄인 제품을 통해 출입통제는 물론 근태관리·급여관리까지 요구하는 기업대상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정보시스템과 제일데이타시스템도 내년초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께 지문인식시스템시장의 대혼전이 예상된다.
지난달 핵심기술 개발을 마친 제일데이타시스템(대표 김상균)은 내년 상반기중 가격을 대폭 낮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아정보시스템(대표 김종현)도 기존의 카드 키·비밀번호·보안카메라·지문인식장치를 통합한 제품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등 가정용 수요를 공략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한음(대표 최형선)도 최근 야마다케의 스탠드 얼론형 제품을 기반으로 아파트 무인경비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전문업체의 잇따른 가세로 기술개발 및 제품가격 인하를 촉진하면서 내년 하반기시장의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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