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학술정보센터, 상호대차서비스 개발작업 마무리단계

 다른 대학도서관에 소장된 도서 및 학술자료를 대출받을 수 있는 학술정보공유시스템이 내년 1월부터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실시된다.

 첨단학술정보센터는 16일 「대학도서관 상호대차시스템」의 개발작업이 이달말 완료될 예정임에 따라 최종 테스트단계를 거쳐 내년 1월말부터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10개 대학에 우선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학생이나 교수들이 원하는 도서나 자료가 대학에 없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첨단학술정보센터(http://www.kric.ac.kr) 종합목록시스템에 접속, 도서목록을 검색한 후 다른 대학의 자료를 대출받도록 상호대차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첨단학술정보센터측은 『대학간의 자료전송은 우선 복사나 팩스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향후 직접적인 도서교환도 추진중』이라며 『대학간 상호대차 협정 체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첨단학술정보센터에 구축돼 있는 전국 1백45개 대학 도서관의 종합목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첨단학술정보센터와 삼보정보시스템·오롬정보 등이 공동으로 작업 중이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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