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 올 전자출판 매출 80억 달성

 엘렉스컴퓨터(대표 김남욱)는 지난 10월 공군에 8억원 규모의 전자출판시스템(EPS)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육군본부 인쇄창에도 10억원 규모를 공급하는 등 올해 전자출판 시장에서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엘렉스컴퓨터는 또 내년에는 이 분야에서만 2백억원 이상의 매출목표를 세우고 EPS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엘렉스컴퓨터가 EPS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11년 동안 독자적인 기술개발 투자로 총 11가지의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AS와 유지보수 측면에서 신뢰를 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엘렉스컴퓨터는 올들어 윈도98·윈도NT 기반의 IBM 호환 컴퓨터를 비롯, 노트북PC, 매킨토시, 유닉스 등 기종에 상관없이 데이터와 문서교환이 가능하고 전송속도도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빠른 엘렉스파일전송시스템(EFTS)을 새로 개발, EPS 구축시에 적용하고 있는 것도 전자출판분야 매출증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엘렉스 EPS는 기사집배신시스템을 포함해 △영상집배신시스템 △영상·그래픽시스템 △대·소조 편집시스템 △특수조판시스템 △출력시스템 △DB시스템 △제작공정시스템 △뉴미디어시스템 △웹퍼블리싱시스템 △파일전송시스템 등 총 11가지의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함으로써 신문사 등에 필요한 맞춤형시스템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김남욱 엘렉스컴퓨터 사장은 『엘렉스 EPS를 활용하고 있는 업체와 기관에서 전 공정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평균 5∼7시간 이상의 시간절감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였다』며 『내년에 차세대 전자출판 솔루션인 쿼크 퍼블리싱 시스템(QPS)을 도입해 국내 출판환경에 맞도록 한글화와 재개발 작업을 완료, 오는 2000년부터는 전자출판 솔루션 분야에서만 연간 4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재기자 yj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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