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1월 수상작 일반 SW부문

웹나라 "웹나라 리포트 2.0"

 웹나라의 「웹나라 리포트2.0」은 인터넷환경에서 다양한 문서자료 출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터넷환경이 보편화하면서 웹사이트에 있는 텍스트 정보의 출력수요가 높아졌으나 일반 웹브라우저 환경의 인쇄기능은 화면복사 수준에 머물러 다양한 문서양식으로 출력하는 것이 어렵고 플러그인 형태의 별도프로그램을 클라이언트에 인스톨하는 방법밖에 없어 완벽한 솔루션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웹나라 리포트2.0」은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만으로 완벽한 리포트 작성을 하도록 지원한다.

 「웹나라 리포트2.0」은 자바환경에서 개발되어 유닉스나 윈도NT 등 전산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으며 연속용지 출력과 다양한 폰트크기·서체·컬러출력을 지원한다.

 또한 「웹나라 리포트2.0」은 전용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불특정 다수 사용자에 대한 출력기능을 지원하며 정보검색이 도중에 중단돼도 처음부터 다시 조회하는 시간낭비를 막아준다. 어떤 웹브라우저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서버상에서 출력기능을 담당하므로 외산 웹브라우저 출력제품에 비해 설치·운용이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기존에는 웹브라우저 출력이 지닌 화면단위 출력의 한계 때문에 모든 정보시스템을 웹상에서 구현하지 못하고 조회나 검색업무만을 웹으로 처리하곤 했으나 「웹나라 리포트2.0」을 사용할 경우 인터넷과 인트라넷상에서 구동되는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출력기능을 모두 지원하므로 업무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기업전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긴요한 실시간 자료검색과 처리·출력기능을 통해 경영의사결정에 효과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직접 정보수집을 통한 리포트 작성이 가능하므로 별도의 보고서·통계·분석조회프로그램이 불필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효과적이다.

<개발주역 인터뷰> 웹나라 홍오성 사장

 『올해로 전산업무에 종사한 지 26년째됩니다만 이렇게 큰 상은 처음 받아봅니다.』

 웹나라의 홍오성 사장은 우리나라 전산기술자 중에서도 1세대에 해당한다. 보통사람은 컴퓨터란 말도 생소하던 지난 71년, 한국과학기술원 산하의 전산학원과정을 수료한 이후 4반세기가 넘도록 전산분야에만 종사해왔다. 펀치카드로 자료를 입력하는 메인프레임 시절부터 거미줄같이 얽힌 인터넷환경까지 홍 사장은 언제나 전산업계의 최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앞서갔고 올해는 회사 상호까지 인터넷을 상징하는 「웹나라」로 바꿨다.

 -웹나라 리포트가 가진 장점을 든다면.

 ▲웹나라 리포트는 국세청·삼성SDS·LG-EDS시스템 등에서도 채택할 정도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받았습니다. 회사 업무의 절반을 차지하는 보고서 업무를 웹브라우저만으로 처리하는 웹나라 리포트는 기업체의 사무능률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웹나라 리포트의 수출계획은 있는지.

 ▲우선 우리나라와 문서환경이 비슷한 일본시장부터 공략할 방침입니다. 일본 소프트웨어시장은 우리나라보다 20배나 규모가 크고 기업문화도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일차적인 수출시장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소프트웨어업체 지원정책에 대해 평가한다면.

 ▲정부의 지원방식이 현재의 대출지원 방식에서 투자지원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트트웨어업체에 대한 지원기준이 기술력보다는 담보에 따라 좌우되어서는 효과적인 자금지원이 어렵습니다. 투자지원 방식을 채택할 경우 단 하나의 소프트웨어업체가 제품개발에 성공하고 나머지는 실패해도 충분히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또 지원선정과정에도 민간기술자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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