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토스와 대우 마티즈 등 국산 경차들이 해외시장에서 상한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국산 경차들은 전통적 경승용차 강국인 이탈리아·프랑스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이미 올 상반기 지난 한해동안 수출한 물량을 초과했고 연말까지 당초 목표를 훨씬 초과한 17만대 정도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아토스 수출에 본격 나선 현대자동차는 지난달까지 서유럽에서만 7만2천5백여대를 수출하는 등 연말까지 9만5천여대를 수출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현대는 내년 6만1천대, 2000년 7만6천대로 설정했던 판매 목표도 크게 늘려 잡을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마티즈 수출에 본격 나선 대우자동차도 11월까지 6만6천여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올해 목표인 6만대를 이미 넘어섰다.
대우 마티즈는 특히 경차 주요 수출시장인 서유럽에서 외국 경쟁 차종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말까지 수출 7만대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는 또 마티즈의 선전 못지 않게 티코의 수출도 활기를 띠면서 경차부문에서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년 동기대비 80% 가량 늘어난 13만4천여대의 경차를 수출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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