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일본 교세라와 공동개발한 초소형 휴대폰 단말기가 본격 출시된다.
SK텔레콤의 이동전화 단말기전문 자회사인 SK텔레텍(대표 홍경)은 14일 011 이동전화 전용 초소형 초경량 단말기 「스카이」(모델명 IM-700)를 출시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카이」는 슬림형 배터리 채용시 제품무게가 89g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단말기로 초절전 회로설계기술을 채용, 기존 제품들에 비해 통화시간을 30% 이상 증대시켰으며 최장 4분10초의 녹음기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이스라엘 DSPC칩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소리샘·자동연결·착신전환·정보샘·교통정보·발신제한 등 011 이동전화 고객을 위한 각종 부가서비스 단축메뉴가 채용됐으며 SK텔링크의 「00700」 국제전화를 위한 단축다이얼 기능들이 내장돼 있다.
제품가격과 공급물량은 대리점별로 약간 차이는 있으나 대당 30만원대를 유지할 방침이며 월 생산량은 3만대로 예정돼 있다.
한편 SK텔레텍은 이번 「스카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폴더형 휴대폰 단말기를 비롯, 4개의 신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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