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통망 정예화 "급피치"

 삼성전자는 그동안 유통망 정예화와 실판매 확대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VI(Value Innovation)점」을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선정기준과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계획에 따라 우선 본사에서 제품을 한달에 평균 5천만원어치 이상 매입하는 점포 가운데 자사가 운용하는 고객관리시스템(HIMAS)을 실제로 활용하는 업체를 「VI점」으로 선정하고 이들 점포에는 제품 매입규모에 따라 최고 1백만원의 판촉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VI점」이 자발적으로 실판매 관련 판촉행사를 실시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고 인터넷에 「SS VI점」이라는 웹사이트를 신설해 일반인들의 구매고객 관련정보를 해당 지역 유통점에 보내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40여개 대리점을 VI점으로 선정, 시범 실시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VI점」 육성에 나서 1, 2년 안에 그 수를 4백50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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