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분말 및 코어 전문업체인 창성(대표 배창환)이 대만 노트북 PC 노이즈 필터용 MPP(Molybdenum Permalloy Powder)코어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코어 수출에 나선 창성은 올 하반기 들어 대만의 노트북 PC 생산업체인 에이서와 토네이도 등에 MPP코어를 공급하면서 수출물량이 급증, 대만 코어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대만시장에서 노트북 PC의 노이즈 필터용으로 사용되는 MPP코어 수량은 월 1백여만개로 창성은 지난 9월부터 월 50만개의 MPP코어를 대만에 수출, 시장점유율이 40%를 넘어선 데 이어 내년에는 수출물량의 증가로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MPP코어가 앞으로 전력효율을 증가시키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PFC(Power Factor Corrector) 필터를 비롯해 EMI 필터·초크 필터 등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대만과 미국·유럽 등으로 공급물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MPP코어시장은 미국의 마그네틱스사와 아놀드사 등 2개 업체가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었으나 올 들어 창성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들 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면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문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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