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리드선(대표 황성박)이 최근 지난 92년 중국 요령성 정부와 합작으로 설립한 「요양대아전자재료유한공사」를 단독 출자회사로 전환했다.
대아리드선은 최근 20만달러를 들여 요령성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중국 합작회사의 지분 30%를 인수, 1백% 단독 출자회사로 전환하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아래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초까지 설비 증설작업 등을 마무리 짓고 늦어도 내년 4월부터 월 45톤의 리드와이어와 1천8백만개의 점프와이어를 양산, 중국에 진출해 있는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아리드선의 황성박 사장은 『중국과 합작공장 운영이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쳐 지난 96년부터 중국 현지공장의 제품생산을 중단, 판매거점으로 활용해 왔으나 이번에 합작회사를 단독 출자회사로 전환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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