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주한 원격영농기술지도시스템과 영농정보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최종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발주한 원격영농기술지도시스템 사업은 전라북도·경상남도의 9개 농촌기술센터와 수원의 농업기술연구소 2군데에 영상회의시설을 구축, 농민의 기술교육과 영농상담에 활용하는 총 2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올해 국내에서 추진된 영상회의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규모로 추정된다.
대우통신은 내년 3월부터 원격영농지도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농민 대부분이 가까운 농촌기술센터를 찾아가 수원 농촌진흥청 농업전문가와 실시간 상담은 물론 각종 영농정보를 신속히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5년 수원 농촌진흥청과 지방 농업기술센터 3곳을 대상으로 영상회의시스템을 시범구축해 운용중이며 오는 2003년까지는 전국 1백57개 농업기술센터에 영상회의시스템 보급률을 50% 수준으로 올리는 장기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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