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툴 개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한국문화정보센터(사무총장 손융기)는 6개월여의 기간을 거쳐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표준시스템인 「신천지 WEB BBS」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표준시스템 「신천지 WEB BBS」는 단순 나열식의 기존 홈페이지 방식에서 탈피해 양방향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뉴구성을 표준화했으며 지역정보 표준 시스템의 PC통신 서비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요가 많은 민원서류 신청 등을 인터넷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주민의 지역행정·정책 등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기능을 부가, 다양한 형태의 설문과 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운영자 메뉴를 토대로 게시판을 비롯한 모든 기능을 관리할 수 있어 손쉽게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지방자치단체는 독자개발에 따른 추가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PC통신으로 제한되어 오던 지역정보센터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보문화센터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자치단체와 지역정보센터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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